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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8일 오전 11시, 개막식에 앞서 열린 ‘디지털 삼인삼색 2005’의 기자시사에 이어 기자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는 세명의 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쓰카모토 신야와 송일곤이 참가해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완벽한 창작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에 거듭 감사를 표했고, “이번 기회처럼 영화를 자유롭게 찍을 기회가 많지 않다”고 말문을 뗀 송일곤 감독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마법사(들)>의 주연배우 정웅인, 장현성, 강경헌이 무대에 올라 간단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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