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정혜>(이윤기 감독)가 28일 폐막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김지수) 등 두 부문에서 수상했다.
<여자,정혜>는 그동안 미국 선댄스 영화제, 독일 베를린 영화제, 스위스 프리부르 영화제,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등에 잇따라 진출했으며 베를린에서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상을, 도빌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지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28일 밤 수상소식을 전해들은 김지수는 "데뷔작이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해영광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렇게 직접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김지수는 데뷔작에서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