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필름(대표 정훈탁)의 다섯번째 영화 <데이지>(Daisy)에 전지현, 정우성에 이어 이성재가 합류한다. <데이지>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곽재용 감독이 각본을 쓰고 홍콩이 낳은 세계적 감독인 유위강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주연배우로 전지현과 정우성, 이성재가 확정되었다. 또 형사 역할을 맡은 이성재 동료로 연기파 배우 천호진이 확정, 영화 속에서 사건해결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유위강 감독, 이성재 캐스팅 확정 위해 한국 방문 영화 <데이지> 촬영 준비를 위해, 홍콩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위강 감독은 지난 27일 한국을 방문했다. 도착하자마자 유위강 감독은 이성재를 찾았다. 바로 전지현을 두고 정우성과 삼각관계를 그릴 형사역할 캐스팅 때문이다. 그 동안 홍콩과 한국의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 중 고민해 왔던 유위강 감독은 <공공의 적>과 <빙우>에서 이성재가 보여준 남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연기를 보고, 바로 자신이 찾고 있던 형사 역에 최적격임을 확신했다고 한다. 그는 이성재를 가르켜 연기의 폭이 넓고 국적을 넘어 감정으로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라고 말하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화 <데이지>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사와 킬러의 피할 수 없는 대결과 세 남녀의 운명적 사랑”을 담을 예정이며 한국영화 최초 네덜란드에서 100% 촬영이 진행된다. 오는 5월 중순 경에 크랭크인 해서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