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친절한 금자씨> 크랭크 업
2005-05-02
글 : 고일권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친절한 금자씨>(제작 모호필름, 투자/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8일 마지막 보충촬영까지 마무리 하면서 5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작년 12월 1일 금자가 13년동안의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출소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장면부터 촬영을 시작한 <친절한 금자씨>는 이후 서울, 부산, 강원도의 횡성을 거쳐 영화의 또다른 비밀이 있는 장소인 호주에서 마지막으로 크랭크 업했다.

스타감독인 박찬욱의 차기작, 40여명이 넘는 조연, 복수3부작의 완결편, 악역으로 변신한 최민식 등 <친절한 금자씨>는 관심 포인트도 각양각색이지만 뭣보다 제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거의 모든 장면에서 등장하는 이영애가 어떤 연기변신을 보여주느냐다. ‘서정적 복수’라는 스타일로 13년간 감옥에 갇혔던 천사같은 여자의 치밀한 복수극을 그린 <친절한 금자씨>는 후반작업을 거쳐 7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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