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해외단신] 올리버 스톤이 제임스 엘로이와 손잡을까 外
2005-05-09
글 : 윤효진
올리버 스톤

올리버 스톤이 제임스 엘로이와 손잡을까

<알렉산더>의 올리버 스톤이 제임스 엘로이의 시나리오 <나이트 워치맨> 연출을 놓고 논의 중이다. 제임스 엘로이는 <LA 컨피덴셜> 등을 쓴 유명한 범죄소설가. <나이트 워치맨>은 파면당한 경찰이 경찰조직의 부패에 맞서는 내용으로, 한때 스파이크 리와 데이비드 핀처가 연출하려고 했던 프로젝트다. 최종 각본이 나오는 대로 올리버 스톤와 계약을 체결하고 키아누 리브스를 캐스팅할 예정이다.

리샤오홍의 <훔친 삶>, 트라이베카영화제 그랑프리

5월1일 폐막한 제4회 뉴욕 트라이베카영화제의 그랑프리상은 중국영화 <훔친 삶gt;(Stolen Life)에 돌아갔다. 대학생들의 사랑과 상실을 그린 이 영화는 여성감독 리샤오홍의 작품이다. “모국에서 상영금지된 영화로 상을 받게 됐다는 사실이 내게 매우 중요하다. 중국에 있는 사람들이 곧 이 영화를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붉은 가마>(1992)로 베를린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모도바르 신작은 코미디영화 <귀환>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차기작으로 코미디를 만든다. 신작 <귀환>(Volver)은 세 여인- 할머니와 어머니와 딸- 이 더 나은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 주인공으로 페넬로페 크루즈와 카르멘 마우라가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모두 알모도바르 전작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알모도바르는 이번 작품을 자신의 84년작 <내가 뭘 잘못했길래?>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마드리드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책도 안 나왔는데 영화계약부터 하자고?

닉 혼비의 소설 <롱 웨이 다운>(A Long Way Down)이 출간도 되기 전에 워너브러더스와 영화화 계약을 맺었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어바웃 어 보이>, <피버 피치> 등 영화의 소재로 사랑받았던 영국 작가 닉 혼비의 신간은 자살하기 위해 12월31일 런던탑 꼭대기에 올라갔다가 마주친 4명의 이야기다. 조니 뎁이 제작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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