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오우삼과 클라이브 바커, 호러물 만든다
2005-05-10
글 : 윤효진
<데모닉>, 게임과 영화로 동시 제작
오우삼

공포문학의 대가 클라이브 바커와 액션영화 거장 오우삼이 만나 호러 프랜차이즈를 만든다고 <Zap2it.com>이 5월9일 보도했다. <데모닉>(Demonik)이라는 제목의 이 호러물은 게임과 장편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작사는 오우삼의 타이거 힐 엔터테인먼트와 마제스코 엔터테인먼트 회사이며 <블러드레인>게임을 만들었던 터미널 리얼리티 회사가 게임 개발에 참여한다.

영화<헬레이저>의 원작자로 유명한 클라이브 바커는 게임과 영화의 스토리와 캐릭터 디자인, 영상, 게임의 사운드 등을 총괄하며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데모닉>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강력한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나는 게임의 틀을 세우고 캐릭터를 다듬는 일에 굉장한 즐거움을 느낀다. 물론 나만의 음울한 분위기도 집어넣을 생각”이라고 바커가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2006년엔 성과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타이거 힐은 이 작품을 그래픽 노블로 출판하는 것도 고려중이다. “게임에서는 지독한 악당을 조종할 수 있고, 영화에서는 이 악당의 극악무도함에 전율하게 될 것”이라는 게 타이거의 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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