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 감독, 장 르노 주연의 영화 <그랑 블루>가 오는 6월 1일 UE(얼티밋 에디션) 버전으로 출시된다. 극장 개봉판에 비해 30여분 가량 늘어난 확장판(167분)과 함께 ‘빅블루’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개봉된 버전(119분)이 두 장의 DVD에 수록되며, 에릭 세라가 작곡한 OST CD도 동봉된다.
확장판의 경우 2.35:1 아나모픽 와이드 스크린 화면비와 돌비 디지털 5.1 및 DTS 음향을 지원하며 영어와 프랑스어 더빙이 함께 수록된 반면, ‘빅블루’는 화면의 좌우가 잘려나간 4:3 풀 스크린 화면비에 영어 더빙 2.0 채널만 지원된다. 오리지널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확장판을 선호하겠지만 대사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음악이 바뀐(에릭 세라 대신 <록키>의 작곡가 빌 콘티가 담당) ‘빅블루’도 팬들에게는 좋은 보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와 예고편 외에 별다른 부록은 없지만, 제작사에 따르면 선착순 구매고객에 한해 오리지널 포스터 3종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