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는 인기 정치 드라마 <웨스트 윙>의 네 번째 시즌을 5월 20일 출시한다.
에미상 4개 부문을 수상한 화제작 <웨스트 윙>은 꾸준한 팬들의 지지는 물론 영어 교재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이번 시즌 4에는 지난해 3월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기 하루 전 자신의 심경을 밝히며 인용한 에피소드가 수록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제의 에피소드는 캘리포니아 의원 선거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바틀렛 대통령이 캘리포니아 하원 의원 선거에 출마한 백악관 보좌관의 지원 유세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는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또한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을 연기했던 매튜 페리가 출연한다는 것도 팬들이라면 요체크사항이다.
6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웨스트 윙 시즌 4>는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2.0 사운드를 지원하며, 부록으로는 메이킹 다큐멘터리와 삭제 장면이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