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칸 2005] 황금종려상은 <아이>(+화보)
2005-05-22
사진 : 손홍주 (사진팀 선임기자)
정리 : 고일권
한국영화 <극장전>은 수상 실패

제58회 칸 영화제의 선택은 벨기에 출신 다르덴 형제 감독의 <아이>에게 돌아갔다.

지난 21일(현지시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에밀 쿠르트리차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장 피에르-루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 <아이>에게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다르덴 형제는 이로써 지난 1999년 <로제타>에 이어 두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심사위원대상은 짐 자무시 감독의 <망가진 꽃들>에 돌아갔으며 감독상에는 <히든>의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직접 감독으로 연출을 맡은 영화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세번의 장례식>의 토미 리 존스가 받았고, 여우주연상은 <프리 존>의 이스라엘 여배우 한나 라슬로에게 돌아갔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 수상을 기대한 한국영화 <극장전>(홍상수 감독)은 끝내 수상에 실패했다. 대신 <주먹이 운다>(류승완 감독)가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상을, <망종>(장률 감독)은 비평가주간의프랑스독립영화배급협회(ACID)상을 각각 받았다.

▶제58회 칸 영화제 주요부문 수상 내역

-황금종려상 : <더 차일드 L'ENFANT>(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 감독)
-심사위원 대상 : <브로큰 플라워즈 BROKEN FLOWERS>(짐 자무시 감독)
-여우주연상 : <프리 존 FREE ZONE>의 한나 라슬로
-남우주연상 :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세번째 장례식 THE THREE BURIALS OF MELQUIADES ESTRADA>의 토미 리 존스
-감독상 : <히든 HIDDEN>의 미카엘 하네케
-각본상 :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의 세번째 장례식>의 길레르모 아리아가
-심사위원상 : <상하이 드림즈 SHANGHAI DREAMS>
-황금카메라상 : <버려진 땅>(비묵티 자야 훈다라 감독),<너와 나와 우리가 모두 아는 사람>(미란다 줄라이 감독) 공동수상

황금종려상 <더 차일드>의 장 피에르 루 다르덴 형제
각본상 길레르모 아리아가와 남우주연상 토미 리 존스
감독상 <히든>의 미하엘 하네케
여우주연상 <프리 존>의 한나 라슬로
황금카메라상 비묵티 자야 훈다라와 미란다 줄라이
심사위원 대상 <브로큰 플라워즈>의 짐 자무쉬
심사위원상 <상하이 드림즈>의 가오 유안유안과 왕 샤오슈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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