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에>를 성공시킨 장 피에르 주네 감독과 오드리 토투 콤비가 다시 뭉친 영화 <인게이지먼트>의 일본판 DVD 사양이 공개됐다. 오는 8월 5일 특별판으로 출시되며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될 예정이다.
본편은 2.3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화면비와 프랑스어 돌비 디지털 5.1 음향을 지원하며, 부록으로는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음성해설과 제작에 관련된 세 개의 다큐멘터리(‘인게이지먼트의 뒷이야기’, ‘파리의 경관’, ‘폭발 전’), 그리고 감독이 직접 해설하는 총 14개의 미공개 삭제장면이 수록된다.
<인게이지먼트>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행방불명된 약혼자를 필사적으로 찾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감독 특유의 유머와 재치 있는 연출 그리고 전쟁의 참상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주연인 마틸다 역을 오드리 토투가 맡았으며 도미니크 피뇽, 드니 라방 등 낯익은 프랑스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할리우드의 지적인 여성배우 조디 포스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국내판 DVD는 워너 브라더스 홈 비디오를 통해 7월에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