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편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의 개봉으로 전 세계가 <스타워즈> 열풍에 휩싸인 가운데, 최근 심각해진 불법 동영상에 대한 미 사법당국의 제재 또한 전례 없이 강화되고 있다.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어제 25일 <시스의 복수>를 무단으로 배포한 혐의로 영화 사이트 ‘엘리트 토렌츠’(http://www.elitetorrents.org/)를 폐쇄시키고 애리조나 주 등 미국 내 10여 군데 지역에 거주하는 사이트 운영자들의 가택을 조사했다고 발표했는데, 미 사법당국이 개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사법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용의자들은 ‘BitTorrent’라는 P2P 소프트웨어를 이용 <시스의 복수>가 개봉되기 6시간 전에 불법 동영상을 유포시켰는데, 첫날에만 1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