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고향으로 돌아온 데니스 스파이더 클렉이 떠올리는 어린 시절과의 조우. 그것은 결코 기억해서는 안 될 비밀을 안고 있다. 영화는 느리고 또 느리다. 매 순간 이해를 하며 보기도 쉽지 않다. 하나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영화들은 적어도 관객이 영화에 투자한 시간에 대한 보상은 틀림없이 해낸다.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레이프 파인즈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음성 해설을 필두로 영화제작 다큐멘터리, 살인장면의 분석, 캐스팅에 관한 부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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