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
<슈렉 2> 반품이 산더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2005-06-02
글 : 한청남

지난해 북미지역에서만 4억 5천만 달러가 넘는 판매수익을 기록했던 드림웍스사의 <슈렉 2> DVD가 반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돌아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지가 보도했다.

드림웍스사의 히트 애니메이션 후속작으로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 치운 <슈렉 2>은 개봉 수익 이상으로 DVD 역시 무서운 기세로 팔려나가, 첫 두 달 동안에만 전 세계적으로 3억 카피(VHS 포함)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들어와서는 판매량이 1백만 장 단위로 급감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 발매초기의 엄청난 성공에 고무된 제작사가 수요예측을 잘못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DVD 사업이 갈수록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손실로 인해 지난 5월 31일 드림웍스측의 주가는 신작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9.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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