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촬영 중인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에서 대낮 사우나를 침입한 복면강도로 변신했다. 일산의 한 사우나에서 촬영된 영화 속 한 장면에서 김래원은 복면을 쓰고 유유히 한낮의 사우나 안까지 들어가 탕 속에 있는 남자를 폭행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사라지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래원이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에서 연기하는 주인공 구동혁은 취객을 사정없이 발길질하고, 자기를 못살게 구는 사람은 반드시 찾아가서 복수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악질 양아치 캐릭터이다. 이제까지 영화 <어린 신부>나 <청춘>, TV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등에서 귀엽고 철없는 역할로 주로 등장해왔던 김래원으로서는 새로운 연기 도전이다.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가족과 친구까지 팔아넘기는 악질 양아치가 조직에 의해 강력계 형사로 키워지는 범죄 액션물로 올 가을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