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검객 아즈미. 그녀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온갖 고초를 다 겪은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 전편에서 수백 명의 사무라이를 베고 또 베며 화면을 피로 물들였던 그녀. <펑성 가메라> 시리즈의 가네코 슈스케가 메가폰을 잡은 속편에서는 피를 뿌리는 빈도가 적어지긴 했지만, 아즈미는 여전히 검객으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끊임없이 살인을 해야 하는 잔혹한 운명의 덫에서 내면적 성장을 꾀하는 그녀. 철저한 활극인 전작과 달리 드라마에 좀더 무게를 둔 것이 특징. 사운드가 뛰어나지만 부가영상은 부실하다.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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