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의 인기 원작 두편이 조만간 스크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할 <타짜>(싸이더스 픽쳐스)가 그 첫번째. 각종 도박의 일선에 나선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려내 성인만화계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둔 이 작품 중 영화화되는 부분은 만화의 1부에 해당하는 '섰다' 편. 두장의 패만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게임의 특성이 영화에서 박진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나리오 초고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영화는 한 신문에 연재중인 <식객>이다. 한 요리사 겸 식자재상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 고유 맛의 창조 과정과 소중함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최근 쇼이스트가 판권을 구매한 뒤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쇼이스트 관계자는 6월말 쯤 감독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허영만 화백의 작품 중 <비트> <48+1> 등은 영화로 <망치>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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