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연인 디카프리오가 험한 꼴을 당했다. 타이에서 디카프리오의 마스크를 쓴 배우 하나가 할복 자살 연기를 선보인 것이다. 촬영과정에서 타이의 자연환경을 파괴해 비난을 산 영화 <비치> 프리미어가 열리는 타이의 극장 앞에서 시위대의 살벌한 퍼포먼스가 펼쳐진 것. 남의 나라의 귀한 자연을 훼손하는 등 무책임한 제작과정에 참여한 것을 부끄러워하라는 내용이다. 디카프리오 자신은 이미 “영화 촬영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한 바 있지만, 타이의 환경운동가들은 제작사와의 법정 싸움을 불사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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