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과 주윤발 콤비의 하드보일드 액션. 국내에서 빅히트를 기록했던 <첩혈쌍웅>과의 연계성은 전혀 없지만 극을 지배하는 음울한 분위기는 흡사하다. 특히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냉혹한 킬러의 모습을 보여준 양조위의 변신이 주목할 만하다. <첩혈쌍웅>보다는 전체적인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좀더 스케일이 커진 과격한 총격전은 일품. DVD 타이틀은 극장 개봉과 비디오 출시에서 삭제된 장면들을 여과없이 감상할 수 있어 좋다. 화질과 음향은 무난한 편이며, 부록으로 제작진과 출연진 소개, 예고편을 수록.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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