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허진호 감독의 세번째 영화 <외출> 촬영 종료
2005-06-20
글 : 문석

허진호 감독의 세번째 영화 <외출>이 6월18일 촬영을 모두 마쳤다. 마지막 촬영분은 인수(배용준)가 아내(임상효)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삼척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장면. 눈이 내리는 설정 때문에 인공 강설기까지 동원했던 이날 촬영은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일시 중단하는 곤란을 겪기도 했다. 지난 2월4일 삼척의 한 병원에서 크랭크인 한 이 영화는 5개월 가까운 기간에 걸쳐 삼척과 강원도 인근을 중심으로 촬영을 했다.

한편, 주연 배용준은 6월16일 80여명에 달하는 모든 스탭에게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PSP 등 고가의 선물을 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그는 스탭 한명 한명에게 편지를 직접 쓰는 자상함도 보였다. 또 19일 열린 ‘쫑파티’ 때는 배용준의 일본 팬 40~50명이 찾아와 촬영이 무사히 끝난 것을 축하해줬다.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돌입하는 <외출>은 9월9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씨네21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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