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미쟝센 찾은 영화인들 外
2005-06-27
미쟝센 찾은 영화인들. 왼쪽부터 임필성 감독, 송강호, 봉준호 감독

미쟝센 찾은 영화인들

제4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지난 6월23일(목) CGV용산에서 축제를 시작했다. 아나운서 최윤영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본선 진출작의 감독들뿐만 아니라 충무로의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봉준호, 임필성, 박찬욱 등 집행위원 감독들과 최민식, 장진영, 임창정, 김혜수, 이병헌 등 명예심사위원을 맡은 배우들을 비롯해서 2회 때부터 매년 영화제를 찾았던 송강호 등의 얼굴이 눈에 띄었다. 개막작으로는 본선 진출작 감독들의 30초 자기 소개 동영상 <Moving Self-Portrait 2005>가 상영됐다.

케이앤컴퍼니, 7개 제작사 보유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앤컴퍼니가 지난 6월22일 인디고필름, 키다리필름, 미니필름, 황금나비 등 4개 영화제작 및 배급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케이앤컴퍼니는 기존에 보유한 한맥영화, 시네마제니스, 아름다운영화사를 포함하여 모두 7개의 영화사를 보유한 지주회사가 되었다. 케이앤컴퍼니는 자본금 45억원 규모의 비상장 자회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계열사로 추가된 영화사들과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모펀드 개인도 모집할 수 있다

<안녕, 형아>의 인터넷 제작비 공모에서 불거진 사모펀드 논란이 해결되었다. 지난 6월17일 정부는 자산운용회사만 설립·운용할 수 있었던 사모펀드를 내년부터 개인도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출자 최소자금의 기준도 개인은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법인은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영화사들의 제작비 조달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영화펀드 조직도 출구가 열렸다.

<외출> <박수칠 때 떠나라> 크랭크업

허진호 감독의 <외출>이 6월18일 5개월에 가까운 촬영을 모두 마쳤다. 주연 배용준은 6월16일 80여명에 달하는 모든 스탭에게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PSP 등 고가의 선물을 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외출>은 9월9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차승원과 신하균이 출연하는 장진 감독의 <박수칠 때 떠나라>도 6월16일 전라남도 해남에서 넉달에 걸친 촬영을 마쳤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호텔에서 시체로 발견된 광고회사 여사장의 살인범을 추적하는 수사극이다. 8월12일에 개봉할 예정.

<에로스>의 장첸 온다

한국 개봉을 앞둔 두 영화의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오는 7월14일 개봉하는 <마다카스카>의 제작자 제프리 카첸버그(드림웍스 공동 설립자)와 톰 맥그래스 감독은 6월28일부터 29일에 걸쳐 언론시사와 공동기자회견 등에 참가할 예정. 뒤를 이어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는 <에로스> 중 왕가위 감독의 영화에서 공리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장첸이 방한하여 무대인사 및 인터뷰를 진행한다.

씨네21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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