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여균동 감독의 새 영화 <미인>에 신예 이지현 캐스팅
2000-03-07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이 시대 미인은 신인? 여균동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美人>의 도발적인 누드모델 역으로 신예 이지현이 캐스팅됐다. 극중에서 이지현은 실연의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다 운명처럼 만난 남자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정지된 자세가 아니라 몸을 움직여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이지현은 그동안 사진모델로 활동하면서 연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에 출연해왔다. 3월 초 크랭크인할 예정인 <美人>은 두 남녀의 인상적인 러브신을 위해 재미 현대무용가까지 섭외했고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자잘한 동선까지 일일이 체크하고 있는 상태다. <美人>은 김재호 기사가 촬영감독으로 데뷔하고 노영심이 영화음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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