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손예진, 영화 <외출> 홍보차 일본 방문
2005-07-01
글 : 최문희
많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성황리에 마쳐

2005년, 가을을 여는 멜로 <외출>의 여주인공 손예진이 영화 홍보 차 일본을 방문했다. 한류의 주역인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손예진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일본에서의 바쁜 일정을 시작했다.

<외출>의 일본 내 배급사 UIP JAPAN의 주최로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150여 개 매체, 200여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려들였다. 손예진은 1시간 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장에서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도중 <외출>의 테마음악이 흐를 때 눈물을 머금어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다. 손예진은 “크랭크업한 지 조금 시간이 지난 터라 <외출>을 잠시 잊고 지냈는데, 오늘 그때의 영상을 보니 아픈 감정이 되살아나 마음이 아리다”며 눈물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도쿄 롯본기에 위치한 ‘라포레 뮤지엄’에서 팬 미팅 행사가 열렸다. 5분만에 행사 입장권 판매가 매진되었던 이날 행사에는 70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팬이 모였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상대역인 배용준이 손예진을 위한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와 일본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배우자의 교통사고로 낯선 도시에서 만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외출>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배용준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9월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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