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1억달러 돌려줘!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 수익 중 자신이 받아야 할 최대 1억달러를 받지 못했다면서 배급사 뉴라인시네마를 고소했다. 잭슨이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뉴라인이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의 매출액을 허위 계산해 잭슨의 몫을 갈취했다는 것. 이런 돈문제 외에도 잭슨은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계열사 위주 거래 관행을 비판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단 한번 보시라니깐요
흥행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신데렐라 맨>을 위해 극장이 팔을 걷었다. 미국 AMC극장체인은 이 영화를 보고 만족하지 못한 관객에게는 즉석에서 입장료를 환불해주겠다고 6월24일 선언했다. 이같은 홍보 전략은 1988년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미스틱 피자> 이후 처음이다. 현재까지 환불을 요구한 관객은 극소수이며 정확한 수치가 집계되지 않았다고 극장 대변인이 밝혔다. 광고문구는 “AMC극장은 <신데렐라 맨>이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AOL, 온라인 단편영화제 개최
미국 인터넷 서비스회사 AOL이 온라인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대상 작품은 신인감독부터 기성감독의 작품까지 아우르고, 미국 내 다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작품도 포함되며 8월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15편 이상의 영화가 6월27일부터 www.moviefone.com/shorts에서 상영되며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은 10월에 정식 심사를 거쳐 시상된다. 이번 영화제는 자동차회사 포드의 머큐리 밀란이 100만달러를 후원한다.
드 팔마, <카포네 라이징> 연출
브라이언 드 팔마가 자신이 만든 87년작 <언터처블>의 프리퀄인 <언터처블: 카포네 라이징>도 연출한다. 이번에는 갱두목 알 카포네와 그의 숙적인 경찰 지미 말론의 젊은 시절을 조명하게 된다. 이 영화가 기획됐던 2004년에는 안톤 후쿠아가 감독으로 유력했으나 최근 드 팔마가 관심을 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내년 중 제작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