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타이틀이 또 다른 정치스릴러<핫 스터프>(Hot Stuff)를 제작한다고 <스크린 데일리>가 7월4일 보도했다. <본 콜렉터><토끼 울타리>의 필립 노이스 감독이 연출하고 팀 로빈스와 데렉 루크가 캐스팅됐다.
영화는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에 대항해 테러를 감행하는 평범한 흑인남자 패트릭 샤무소의 실화를 1980년대와 현재를 오가면서 담는다. 팀 로빈스는 강단있는 경찰을 연기하며 데렉 루크는 테러를 벌인 죄로 24년 징역형을 선고받는 패트릭 역을 맡는다. 데렉 루크는 <앤트원 피셔>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우다. 팀 로빈스는 <우주전쟁>에도 출연했다.
제작자로는 팀 비반, 에릭 펠너, 앤서니 밍겔라 등이 참여하며 감독 시드니 폴락이 제작 총지휘를 맡는다. 영국의 워킹 타이틀은 <노팅 힐><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로 알려진 제작사지만 올해 초 처음으로 정치스릴러<인터프리터>를 만들어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