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가 <공동경비구역JSA>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송강호, 신하균, 이병헌은 미리 포진한 상황. 김태우는 내성적이어서 남들과 잘 어울리지는 못하지만, 가슴에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는 남한 병사 남성식 역을 맡기로 했다. 북한쪽 병사와 우정을 나누는 남성식은 결국 공동경비구역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총격 살인 사건 이후, 내적인 갈등과 혼란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비운의 인물. 이번 작품은 김태우에게 <접속>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에 이은 세 번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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