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과 정준호가 <싸이렌>에 캐스팅됐다. <싸이렌>은 한입에 세상을 삼킬 듯한 거대한 불길과 작고 나약한 인간 사이의 스펙터클한 대결 구도를 그린다는 점에서 <분노의 역류>와 닮아 있다. 최근 <비천무> 촬영을 마친 신현준은 이 영화에서 책임감을 앞세우는 준우 역을 맡았고, 준우와 사사건건 부딪치는 현 역에는 정준호가 캐스팅됐다. <터미네이터2> 등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한 바 있는 폴 스테이플을 영입하고, 화염과 연기에 대비해 환기시설을 갖춘 특수 에어돔을 양수리 세트장에 설치한다는 소식. 제작비는 24억원 규모로, 3월 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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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과 싸우는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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