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튀는 언행으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아온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녀와 남편 케빈 페덜린의 로맨스를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고 하여 화제를 모았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Britney and Kevin : Chaotic>이 다음 달 말 미국에서 DVD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피어스가 소유한 음반 회사인 자이브 레코드에서 출시될 DVD는 미국 UPN 채널에서 방영된 5편의 에피소드 전편을 수록하며, 30분가량의 미공개 장면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피어스의 새 싱글 “Someday (I Will Understand)”, “Do Somethin'”의 뮤직 비디오 및 제작과정 다큐멘터리가 부록으로 실리며, “Someday”와 “Chaotic”이 수록된 보너스 CD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특히 후자는 미발표곡으로서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Chaotic>은 지난 5월 17일부터 방영을 시작하여 첫 회 370만명의 시청자를 TV 앞에 모여들게 했으나, 출연자들의 누드 장면이나 섹스에 대한 저속한 이야기들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타는 바람에 보수적인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러한 악평 때문인지 브리트니와 케빈의 깜짝 결혼식 장면으로 클라이맥스를 장식했던 최종회에서는 오히려 시청자 수가 210만명으로 감소, 결과적으로 시청률 면에서는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