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줄리엣 루이스의 록밴드 <줄리엣&더 릭스> 8월 내한공연
2005-07-21
록커 줄리엣 루이스 인 서울

올 여름, 서울 한복판에서 로커 줄리엣 루이스를 만나자. <케이프 피어> <칼리포니아> <내추럴 본 킬러> <길버트 그레이프> 등에서 독특한 반항기와 관능미를 선보였던 루이스. 여느 예쁘장한 청춘스타와는 다른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그는, 지난 2003년 자신이 보컬로 참가하는 5인조 록밴드 ‘줄리엣&더 릭스’(Juliette&The Licks)를 결성하면서 음악으로 전향했다. 지난해 10월과 지난 5월에 각각 첫 번째 EP와 첫 번째 정식앨범을 발표한 이 밴드는, 오는 8월2일 홍익대 앞 ‘롤링홀’에서 한국의 음악 팬을 만날 예정이다. 루이스가 함께 공연을 갖게 될 밴드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상훈이 이끄는 ‘왓’(What!).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다가 뮤지션으로 변신했다는 공통점 때문에 추진된 조인트 공연이다. 전직에 열중할 무렵에도 만만찮은 카리스마가 인상적이었던 둘의 공연, 여러모로 감개무량이다.

씨네21 취재팀·사진제공 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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