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 사고로 결론내려진 1981년 여배우 내털리 우드의 죽음을 놓고 할리우드가 다시 떠들썩하다. 잡지 <베니티 페어>는 당시 발표되지 않은 경찰조사 기록을 추적해서 사고 당일 내털리 우드와 남편인 로버트 와그너 사이에 심한 다툼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86년에도 물을 무서워하는 우드가 가운을 입은 채 양말을 신고 익사했을 리 없다면서 타살 의혹이 제기되자 문제의 그날 싸우지도 화를 낸 적도 없다 했던 와그너는 이번 보도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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