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흥행의 제왕 마이클 베이, <아일랜드> 1위
2005-07-25
1위를 차지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일랜드>

지난 21일 전 세계 최초로 첫 포문을 연 <아일랜드>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주간 정상을 지킨 <우주전쟁>과 바톤터치를 했다. 서울 104개, 전국 321개 스크린에서 출발한 <아일랜드>의 개봉 첫 주 성적은 서울 37만3500명(주말 이틀 25만), 전국 94만 6천명으로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로 1위가 예견되었다.

그러나 국내에선 선전하고 있는 <아일랜드>의 미국 개봉 성적은 좋지 않았다. 국내 개봉 다음날인 22일 미국에서 개봉한 <아일랜드>의 현지 박스오피스 성적은 4위. 12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감독인 마이클 베이 전적에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전세계에서 흥행 순항 중인 <마다가스카>는 국내에서도 흥행 중이다. 자막판과 더빙판이 고루 인기를 끌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위에 올랐다. 서울 주말 관객 10만 9천 200명(자막+더빙)을 기록했으며, 전국누계는 100만 8천 471명으로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외화 주말 전국 관객수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개봉 첫주만에 전국 143만명 관객을 끌어 모았던 <우주전쟁>의 인기도 여전하다. 비록 순위는 두계단이나 하락했지만 개봉 3주째임에도 서울 9만 6천명, 전국 2백9십만여명의 성적으로 관객 감소가 크지 않아 다음주 초쯤에 3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순신을 소재로 <백 투더 퓨처>의 상상력을 선보인 <천군>의 선전도 놀랍다. 서울 성적은 폭발적이지 않지만 지방에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어 개봉 2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몇주째 국내 극장가를 할리우드 영화로 들끓게 한 시발점이 되었던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는 지난 주말까지 전국 3백4십9만명으로 3백5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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