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친숙해진 신세대 스타 애쉬튼 커처 주연의 로맨티 코미디 <우리, 사랑일까요?>가 오는 8월 DVD로 출시된다.
2000년 첫 장편영화 <오! 그레이스>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단체 누드 사진을 찍는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캘린더 걸스>로 2003년 영국 코미디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나이젤 콜 감독의 연출작이다. 사랑과 우정의 감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남녀의 갈등과 변화를 재치 있게 풀어나갔다는 평을 얻었다.
데미 무어의 젊은 연인으로도 잘 알려진 애쉬튼 커처가 훤칠한 외모와 번듯한 직장을 자랑하는 매력남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그가 사랑에 빠지는 상대역으로는 <나인 야드> <아이덴티티> 등에 출연한 섹시스타 아만다 피트가 맡아 그녀만의 발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본편은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화면비와 돌비 디지털 5.1 음향을 지원하며, 부록으로는 감독, 제작자 등이 참여한 음성해설, 뮤직 비디오 NG 장면 등이 수록된다. 영화 속에서 티격태격하는 두 주인공들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묘사한 총 다섯 가지 삭제 장면 모음 또한 관심을 모으는 부가영상이다. 모처럼 연인들끼리 감상하기에 제격인 DVD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