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감독 유위강의 할리우드 연출데뷔작<더 플락>(The Flock)에 리처드 기어가 출연한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더 플락>은 바우어 마르티네즈의 영화사가 3500만달러를 투자하는 스릴러 영화로, 유위강이 제작자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카고><쉘 위 댄스>의 배우 리처드 기어는 소녀 실종사건 수사와 후임자 훈련이라는 두 가지 일 사이에서 고뇌하는 연방요원역을 연기하게 된다. 영화는 2006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유위강은 <무간도>3부작을 공동연출했고 올해엔 한국영화<데이지>를 연출하는 등 국제무대로 활동영역을 점점 넓혀가는 중. 최근 촬영을 마친 <데이지>는 전지현, 정우성, 이성재 등 초호화 캐스팅에다 곽재용 감독의 시나리오와 네덜란드 올로케이션 촬영이라는 점 등 여러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
리처드 기어는 현재 라세 할스트롬의 <더 혹스>(The Hoax)를 촬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