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주부퀴즈왕> 크랭크업
능력있는 아내 수희(신은경)의 사회생활을 뒷바라지하는 전업주부 진만(한석규)이 떼인 곗돈을 수습하기 위해 주부퀴즈왕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 <미스터주부퀴즈왕>(감독 유선동)이 지난 7월31일 촬영을 마쳤다. <닥터 봉> 이후 한석규가 간만에 도전하는 코믹물이자, 결혼과 출산으로 공백기를 가진 신은경의 복귀작으로, 오는 9월 말 개봉예정이다.
<펭귄: 위대한 모험> 8월11일로 개봉 연기
8월4일 개봉예정이던 <펭귄: 위대한 모험>(514호 씨네21 프리뷰 기사 참고)의 개봉이 배급사의 사정으로 연기됐다. 오는 8월11일 관객과 만나게 될 <펭귄>은 황제펭귄의 놀라운 생태를 다룬 동물다큐멘터리로, 현재 프랑스와 미국, 일본, 대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단편영화제 대표작 베이징 상영
8월6, 7일과 13, 14일,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의 대표작이 중국 베이징의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상영된다. 지난해에도 1회 영화제의 주요 작품을 베이징에서 상영했던 AISFF가 올해도 역시 수상작을 중심으로 상영회를 개최한 것. 또한 오는 9월에는 중국 산시성의 핀야오국제사진대전-DV영상예술전과 제1회 독일 데트몰트국제단편영화제에서 AISFF2004의 주요 작품을 초청 상영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총서 전자책으로 본다
8월2일 전주국제영화제(JIFF) 조직위원회가 지난 6년간 제작해온 영화제 관련 책자들을 전자책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한 제휴 계약을 북토피아와 체결했다. JIFF는 우선 2005년 제작된 JIFF 총서 시리즈 중 <해가 지는 곳 마그렙 영화> <피터쿠벨카: 영화의 본질> <소마이 신지> 3권을 디지털로 출간할 계획이다. 9월부터 북토피아 홈페이지(www.booktopia.com)에서 접할 수 있다.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만난다
8월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 시사실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전 1967~’을 개최한다. <호피와 차돌바위>(1967), <황금철인>(1968) 같은 고전 한국 애니메이션에서부터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1977), <해저탐험대 마린X>(1982) 등 80년대 추억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관람료는 2천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www.koreafilm.or.kr.
아트플러스 네트워크 배급 활성화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 8월2일 예술영화 전용관인 아트플러스 네트워크의 배급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아트플러스 릴리즈 플랜’으로 명명된 이번 지원책은 아트플러스 네트워크를 통한 10개관 규모의 배급·상영,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상영프린트 추가 제작, 아트플러스 영화관 홍보 및 이벤트 지원, 디지털 상영을 위한 DLP 시스템의 구축을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