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가문의 위기><강력3반> 나란히 크랭크 업
2005-08-09
글 : 최문희
두 영화 모두 9월 계봉 예정
<가문의 위기> 마지막 촬영장면
<강력3반> 마지막 촬영장면

9월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 <가문의 위기>와 <강력3반>이 지난 8월 4일 나란히 촬영을 끝냈다.

먼저, 가문의 혈통개선을 위해 ‘엘리트 검사 며느리’를 모시려다 가문최대의 위기를 맞는 백호파의 진퇴양난을 그린 영화 <가문의 위기>는 옛 데이트 장면을 끝으로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에 촬영된 장면은 백호파의 첫째 아들 인재(신현준)의 10년 전 첫사랑 진숙(김원희)과의 옛 데이트 장면으로, 여수에서 막 올라온 인재와 진숙은 상경 기념으로 첫 데이트를 한다. 촌스러운 스타일의 머리를 한 김원희와 신현준의 모습이 너무 코믹해서 촬영이 힘들 정도였다고. <가문의 위기>는 지난 5월 20일 촬영을 시작해 서울,부산, 여수 등을 오가며 3개월 간 촬영을 진행했으며, 후반작업을 거쳐 9월 8일 개봉된다.

한편, 김민준의 영화 데뷔작인 액션영화 <강력3반> 역시 같은 날인 8월 4일 전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지난 4월 14일 크랭크인한 <강력3반>은 마지막 날, 영화의 최대 클라이맥스 장면인 헬기 액션씬을 촬영했는데, 이날 촬영에서는 29인승의 초대형 헬기와 15인승 경찰 헬기 동시에 등장했다. 턱부상에도 불구하고 크랭크업 촬영에 임한 김민준은 “헬기가 2대나 등장하는 대형액션씬이라 촬영전부터 긴장이 많이 됐지만 무사히 촬영을 끝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력3반>은 범인 검거율은 다른 팀에 뒤쳐지지만, 사건 해결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의지와 동지애 만큼은 단연 1등인 강력 3반 형사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영화이다. 9월 중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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