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새드무비> 염정아-여진구 커플 촬영 끝으로 크랭크업
2005-08-10
글 : 최문희
후반작업 거쳐 10월에 개봉될 예정
<새드무비>에서 모자간의 이별을 보여줄 염정아-여진구 커플

네 커플의 이별 이야기가 교차되는 독특한 구성의 영화 <새드무비>가 지난 7일 촬영을 마지막으로 4월 13일에 크랭크인한 이후 약 4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정우성-임수정 커플을 시작으로, 차태현-손태영, 신민아-이기우 커플에 이어 이별의 대미를 장식한 커플은 염정아-여진구 커플이었다.

마지막 촬영은 고려대학교 근처 도로변에서 진행되었다. 세상에서 제일 바쁜 엄마(염정아)가 미워서 일부러 거짓말 일기를 쓰고 받아쓰기도 틀리는 아들 휘찬(여진구)이 이날은 싱글벙글이다. 바쁘기만 한 엄마가 학교 앞으로 마중을 나왔기 때문이다.

촬영을 마친 뒤, 염정아는 네 커플의 이별 중 마지막 주자가 되어 영화를 완성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앞선 세 커플이 그린 ‘연인들의 이별’에 이어, 자신이 연기한 ‘모자의 이별’이 누구나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이별의 의미를 한층 확장 시켜 준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새드무비>는 4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거쳐 10월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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