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치> 호주서 수상, <썬데이@서울> 독일행
중견감독들의 독립장편영화 두편이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5월 국내에서 개봉됐던 <프락치>(감독 황철민)는 호주에서 열리는 브리즈번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지역 초청작 중 가장 주목하는 작품에 주는 넷팩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영상원 교수로 재학 중인 오명훈 감독의 <썬데이@서울>은 오는 9월22일부터 2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독립·예술영화 축제, 필름페스트 함부르크 공식부문에서 상영된다.
SICAF2005 팡파르
지난 8월11일 오후 5시30분 코엑스 메가박스 로비에서 SICAF2005가 성대한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장인 크리스 랜드래스 감독, 김병헌 경기디지털아트센터장, 안정숙 영진위원장, 만화가 이두호, 박재동 등 많은 국내외 게스트들이 모습을 보였고, 이명박 서울시장의 영어 축사와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의 공식 인증서 수여식 등이 열렸다. 올해 SICAF는 만화애니메이션 전시컨벤션, 애니메이션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 산업마켓 SPP로 구성되어 있으며, 8월16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 메가박스, 서울애니시네마, 서울광장 등에서 축제의 기운을 이어간다.
<새드무비> <가문의 영광2> 촬영 종료
8명이 펼치는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 <새드무비>가 8월7일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 촬영은 휘찬(여진구)과 엄마의 에피소드였다. 조폭 가족이 엘리트 며느리를 들이려다 강력계 여검사였음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는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도 8월8일 촬영을 끝냈다.
영상투자조합 신규 선정
중소기업청의 한국모태펀드에서 출자를 받아 조합을 결성할 1차 업체, 11개 창업투자사가 발표되었다. 이중 영상투자 부문에서 선정된 창투사는 화이텍 기술투자, 엠벤처투자, MVP 창업투자, 센츄리온 기술투자이다. 상기 4개사에 한국모태펀드가 출자할 금액은 총 150억원이며, 이를 바탕으로 창투사들이 나머지 조합원을 결성·운용할 전체 자금규모는 500억원이다. 펀드의 만기 기한은 5년이다.
영진위 DVD 지원작 발표
영화진흥위원회가 2005년 독립영화 DVD 제작 배급 지원작을 발표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권우정 감독의 <농가일기>, 전수일 감독의 <내 안에 우는 바람>, 정호연 감독의 <엄마를 찾아서>, 한국독립영화협의회의 시대별 독립영화 모음집 1·2편,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의 모음컬렉션1 등 총 6편이 선정되었다. 총 10편을 지원할 계획인 이번 사업은 추가사업 재공고를 통해 나머지 4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복 60주년 기념 영화제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제가 8월15일부터 21일까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 광복 60주년 기념전 ‘시련과 전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여균동 감독의 신작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를 개막작으로, <자유만세> <하녀> <지옥화> <바보들의 행진> 등 해방 이후 제작된 한국영화 23편이 상영된다(문의: www.korea815ex.com).
따뜻한 디지털 세상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레스페스트 코리아가 주관하는 영상전, ‘따뜻한 디지털 세상’이 8월12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gongmo.kabo.or.kr)에서 개최된다. 총 140여편 중에서 선정된 13작품은 유비쿼터스 세상의 모습을 다룬 작품과 정보격차 해소를 표현한 작품으로 나뉜다.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감상한 네티즌들이 직접 투표하여 우수상 2편과 입선작 3편을 선정하게 된다. 상영작 전부는 오는 8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랜드 내 정보나라 IT WORLD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