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 것이 없는 개구쟁이 한이는 머리가 아프다는 형 한별마저 괴롭히기 좋은 상대. 한이의 장난은 더 심해지는 가운데 형은 종양으로 입원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한이는 소외감을 느낀다. 뜻밖에도 <안녕, 형아>는 최루성을 목적으로 한 영화가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이란 테마에 무게중심을 두고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아역과 중견 연기자들의 안정적인 연기까지 만듦새가 제법인 추천할 만한 가족영화. DVD 타이틀에 수록된 독특한 부록으로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자막지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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