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메이커 패리스 힐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공포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가 다음 달 국내 출시된다. 1933년에 제작된 고전 <밀랍 인형 박물관의 미스터리>를 1953년작 <밀랍 인형의 집>에 이어 두 번째로 다시 만든 이 영화는 일단의 젊은이들이 끔찍한 비밀이 숨겨진 밀랍 인형 박물관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었다. 3천만 달러 정도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싹한 공포 연출과 뛰어난 시각 효과가 돋보였던 작품.
<백 투 더 퓨처> <캐스트 어웨이>의 로버트 제메키스 감독 등이 설립한 공포 영화 전문 제작사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의 작품으로, 최근 국내 개봉된 공포 장르 외화 가운데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DVD에는 미공개 오프닝 장면과 영화의 디자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조엘 실버 프로듀서의 코멘트, 예고편, NG 장면 등이 부록으로 수록될 예정이며, 1.8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가 지원된다. 워너 브라더스에서 9월 16일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