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맨>으로 1990년대 공포 영화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었던 버너드 로즈 감독이 다시 한 번 공포 영화에 도전한다.
문제의 신작은 뉴 라인 시네마가 제작하는 <어뮤즈먼트(Amusement)>. <할로윈 9>와 <힛쳐> 리메이크 등의 장르 영화 프로필이 돋보이는 제이크 웨이드 월이 각본을 쓴 이 영화는 한 여자가 그녀가 어린 시절 사귀었던 두 명의 친구들과 그들이 관련되었던 세 가지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그 세 가지 이야기란 광대와 호텔, 그리고 호위함에 관한 것들로, 정신적 외상을 입은 주인공 여자가 경찰과 정신과 의사에게 증언하는 내용과 연관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이쯤 되면 대체 어떤 이야기인지 감을 잡기가 어려울 지경인데, 도시 전설을 놀라운 감각으로 영상화했던 로즈 감독의 솜씨에 기대를 거는 것 외에는 별 방법이 없을 듯.
구체적인 출연진이나 제작진의 면면은 현재 미정이다. 과연 그가 <캔디맨>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