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를 성공시킨 샘 레이미가 제작한 최신 호러 영화 <부기맨>이 9월 2일(예정) 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출시된다.
<부기맨>은 샘 레이미가 과거 <이블데드>를 연출하던 시절부터 친목을 다져온 롭 태퍼트와 함께 설립한 공포영화 전문 프로덕션 ‘고스트 하우스 픽쳐스’의 두 번째 작품. 영화의 제목이자 주요 소재인 ‘부기맨’은 서양 어린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상상 속의 존재로 벽장 속이나 침대 밑 등 어둠의 틈을 타고 나타난다는 괴물. 어린시절 부기맨에게 아빠를 잃은 주인공이 과거의 악몽과 마주대하면서 발생하는 공포가 주된 내용으로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의 <겟 카터>를 연출했던 스티븐 케이가 감독을 맡았다.
서양 쪽에서는 친숙한 소재라는 점과 두 편의 <스파이더맨> 영화로 할리우드의 큰 손이 된 샘 레이미가 자신의 원류인 호러 영화에 동양적 공포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아, 개봉 당시 미국과 영국에서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신 공포영화답게 소름끼치는 사운드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DVD 역시 이를 반영하고 있는데 6.1 채널 서라운드의 DTS-ES와 돌비 디지털 5.1 EX 음향 포맷을 지원하고 있다. 본편 외에 부록으로는 메이킹 필름을 기본으로 시각 효과 재현 과정, 삭제 장면, 예고편 등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