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뉴스]
추억의 애니 <트랜스포머 극장판> 국내 출시
2005-09-07
글 : 한청남

한국, 미국, 일본이 합작한 전설의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극장판>이 다우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9월 중 출시된다.

<트랜스포머 극장판>은 일본 원작의 로봇 애니메이션을 미국의 완구 제작사 하스브로가 개작하여 1986년 영화화 시킨 것. <왕후 심청>의 넬슨 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피터 정(<이온플럭스>), 야마우치 시게야스(<드래곤볼>) 등 한국과 일본의 실력파 스탭들이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시민 케인>의 명감독 겸 배우 오슨 웰스가 타계 전 성우로 참여했다는 사실. 그는 특유의 굵직한 목소리로 악의 로봇 유니크론 역을 맡았다.

선악의 세력으로 구분된 변신 로봇들이 우주의 운명을 둘러싸고 벌이는 장대한 스토리를 그린 이 작품은 미국과 일본에 개봉하여 호평을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TV 방영에 그치고 말았는데, 뛰어난 퀄리티의 영상이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발매될 DVD는 지난 2000년 미국에서 출시된 타이틀을 기반으로 선보이게 되는데 무엇보다 새로이 리믹스된 돌비 디지털 5.1 음향이 눈에 띈다. 화면비는 4:3 스탠더드 영상이며 부록으로는 작곡가와의 인터뷰, 스토리 보드 등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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