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모두들, 괜찮아요?> 크랭크 업 外
2005-09-12
글 : 김혜리
<모두들, 괜찮아요?>

모두들, 조금만 기다리세요

지난 7월2일 촬영을 시작한 남선호 감독의 입봉작 <모두들, 괜찮아요?>(제작 마술피리)가 9월3일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김유석, 김호정, 이순재 주연의 코미디 <모두들, 괜찮아요?>는 감독 지망 백수 상훈과 가족의 생계를 한몸에 걸머진 아내 민경, 치매를 앓는 민경의 아버지 원조를 통해 사람살이를 그리는 영화. 시나리오 단계에서 <영화감독이 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영화이다. 올 겨울 개봉예정.

일본 청소년영화의 방한

‘한일 청소년 영화제: 소년 소녀를 만나다’가 일본 문화청 주최로 동숭아트센터 하이퍼텍 나다에서 10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2005년작 <히노키오>를 포함해 <선생님, 내일 갤까요?> <일오동맹> <반딧불의 별> 등 8편의 일본영화가 상영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가와이 하야오 일본 문화청 장관과 장미희 교수의 대담도 진행된다. 12살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장이다(문의: www.kidsfilm2005.co.kr, 02-766-3390).

독일 데트몰트단편영화제, 한국 단편 특별상영

9월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1회 독일 데트몰트국제단편영화제가 1, 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의 우수작 4편을 특별섹션으로 소개한다. 상영작은 신재인의 <재능있는 소년>, 유주현의 <엔드리스 타겟>, 엄혜정의 <즐거운 우리집>과 정병목의 <영의 지점>이다. 제3회 AISFF는 오는 11월2일부터 6일간 열린다.

지가 베르토프 집단 특별전

68혁명 이후 장 뤽 고다르와 장 피에르 고랭의 주도로 비제도권 집단창작을 시도한 ‘지가 베르토프 집단’의 작품 5편이 9월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초기작 <동풍> <이탈리아 투쟁>, 팔레스타인 해방투쟁을 다룬 <여기 그리고 다른 곳>, 레닌과 로자 룩셈부르크의 토론을 상상한 <블라디미르와 로자>, 제인 폰다의 사진에서 계기를 얻은 <제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볼 수 있다(www.cinematheque.seoul.kr).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206쪽 참조.

<강의 끝> <쿠미즈의 맛> 서울영화제서 수상

9월8일 폐막한 제6회 서울영화제에서 이란 베후루즈 아프카미 감독의 <강의 끝>이 POV 어워드를, 벨기에 자비에 크리스티앙 감독의 <쿠미즈의 맛>이 시네폼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핀란드 세미 반 잉겐 감독의 <포커스>(감독)는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았고, 차기작 제작지원 작품으로는 윤태식 감독의 <된장>과 유석현 감독의 <더 체임버>가 선정됐다.

안산, 화정에 멀티플렉스 개관

롯데시네마가 9월8일 경기도 안산시에 ‘롯데시네마 안산’을 개관한다. 8개 스크린에 1555석을 확보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32명만이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도 운영된다. 프리머스 시네마도 8개 스크린에 880석을 갖고 있는 경기도 일산 화정점을 오픈한다. 프리머스는 9월 중 서울 영등포와 강원 춘천점도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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