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뉴스]
<신데렐라 맨> 12월 2가지 버전으로 발매
2005-09-23
글 : 김송호 (익스트림무비 스탭)

<신데렐라 맨> 미국판 DVD 패키지 이미지.

러셀 크로, 르네 젤위거 주연의 신작 <신데렐라 맨>이 12월 6일 북미판 코드 1 DVD로 출시될 예정이다.

<분노의 역류> <뷰티풀 마인드> 등으로 유명한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20세기 초 대공황 시기를 살았던 미국의 권투선수 짐 브래독의 실화를 영상화한 것. 러셀 크로가 분한 브래독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의 꿈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권투를 포기하지 않았던 인물로, 절망 속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아 당시 대공황에 허덕이던 미국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공개된 <신데렐라 맨>은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AMC 극장 체인에서 영화가 마음에 안 들면 환불해준다는 홍보를 실시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DVD는 1 디스크 및 2 디스크 버전의 2가지로 발매되며, 기본 사양은 2.3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의 본편이다. 또한 1 디스크와 2 디스크 공히 3개의 음성해설이 수록되는데, 각각 감독 론 하워드, 각본가 아키바 골드만과 클리프 홀링스워스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삭제 장면, 메이킹 다큐멘터리, 주인공 짐 브래독의 실존 인물에 관한 다큐멘터리, 갤러리, DVD-ROM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2 디스크 버전의 경우 특별 제작된 책자와 더 많은 삭제 장면, 권투 장면 촬영과 음악 등에 관한 제작 각 분야의 메이킹 다큐멘터리, 브래독과 베어의 실제 경기 장면 등을 담은 보너스 디스크가 추가된다. 정가는 1 디스크 버전이 29달러 98센트, 2 디스크 버전은 44달러 98센트로 책정되었으며, 유니버설에서 발매한다.

<신데렐라 맨>은 지난 15일 개봉되어 현재 국내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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