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국내단신] 조승우·강혜정 주연 <도마뱀> 촬영시작 外
2005-09-26
<도마뱀>의 배우들. 조승우, 박건태, 변주연, 강혜정(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

20년 사랑 지켜주세요

실제 연인 사이인 조승우, 강혜정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도마뱀>(제작 영화사 아침, 씨네월드)이 지난 9월20일 전북 고창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도마뱀>은 예측불허지만 귀여운 성격의 아리(강혜정)와 순수하고 착한 조강(조승우)의 스무해 동안의 사랑을 담는다. 9월16일 고사 자리에는 아리와 조강의 어린 시절 역을 맡을 아역배우 변주연, 박건태도 참석했다. 개봉은 내년 봄 예정.

“쿼터 축소, 커넥션에 의한 추악한 음모”

지난 9월2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한·미재계회의는 정책보고서 발표를 통해 “한·미 FTA 협상을 위해 한국 정부는 스크린쿼터 축소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 무역대표부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통상장관회담에서 같은 주장을 펼쳤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는 이러한 불합리한 요구가 반복되는 배경에는 “미 영화업계와 전경련의 국제자문단, 미국의 외교위원회, 그리고 한국의 친미적인 관료의 커넥션에 의한 추악한 음모”가 있다며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MK버팔로 380만달러 외자 유치

MK버팔로가 유로 공모방식으로 무보증 해외전환사채를 통해 380만달러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9월9일 홍콩에서 MK버팔로는 신영증권을 주간사로 하여 이에 대한 발행계약을 조인했다. 조건은 만기 3년, 만기 보장수익률 3%, 전환가격은 2200원이다. 이번에 유치된 외자는 영화펀드 결성과 콘텐츠 확보에 쓰일 전망이다.

영진위·전북 저예산영화 공동 제작지원

영화진흥위원회와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저예산영화 제작지원에 나선다. 지난 9월20일 영진위는 국비 20억원, 전라북도가 도비 20억원을 책정하여, 총 10편의 영화에 편당 4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기로 양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주관사업자로는 박철수 감독이 대표인 뉴시네마네트워크(이하 NCN)가 선정됐다. NCN은 40억원의 현물투자 유치와 공동 제작발표회·오디션·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70년대 미국영화 보러가자

필름포럼과 서울시네마테크가 주최하는 ‘70년대 미국영화 특선’이 9월30일(금)부터 10월7일(금)까지 필름포럼 2관에서 열린다. 샘 페킨파의 <스트로 독>, 테렌스 맬릭의 <황무지>, 마틴 스코시즈의 <비열한 거리> <분노의 주먹>,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컨버세이션>, 로버트 알트만의 <내슈빌>, 마이클 치미노의 <천국의 문> 등 7편이다(문의: 02-764-4225, www.filmforum.co.kr). 상영시간표는 150쪽 게시판 참조.

<다섯개의 시선>, 런던국제영화제 초청

국가인권위원회의 영화 프로젝트인 <다섯개의 시선>이 10월20일부터 열리는 런던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김동원, 장진, 류승완, 정지우, 박경희 감독이 참여해 장애인, 비정규직, 탈북 청소년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던지는 이 영화는 2003년의 <여섯개의 시선>과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 <별별 이야기>에 이어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한 옴니버스 인권영화다.

사진제공 영화사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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