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美연방, <스타워즈3> 불법복제한 8명 기소
2005-09-29
글 : 윤효진
내달중 1~3년형 선고받게 돼

미국 연방정부가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를 불법복제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8명을 9월27일 기소했다. <스타워즈>시리즈의 마지막편<스타워즈3>는 지난 5월 개봉하기 전날부터 인터넷상에 불법 복사본이 나돌아 정부가 조사한 결과, 그 출처가 바로 캘리포니아 레이크우드의 편집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편집실 직원인 앨버트 밸런티는 영화 후반작업 중 스크리너(시사테입)를 빼돌려 저작권을 침해한 죄를 시인했다. 밸런티와 다른 여섯명은 같은 혐의로 다음달 재판에서 최대 1년형을 선고받게 된다고 검사쪽이 밝혔다. 다른 기소자 마크 호글린은 <스타워즈3>불법파일을 인터넷에 업로드한 중죄로 최대 3년형이 부과될 수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해적판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이번 정부의 조치를 크게 반기고 있다. 미국영화협회에 따르면, 불법복제가 스튜디오에 끼치는 피해규모는 연간 35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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