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젤위거가 공포영화<디 아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에 캐스팅됐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9월30일 전했다. 원작은 2002년 팡 형제가 연출한 동명의 홍콩영화다. 파라마운트가 제작하고 톰 크루즈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각막이식수술로 19년만에 시력을 찾아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까지 보게 되는 주인공을 젤위거가 연기하게 된다. 젤위거와 크루즈는 1996년 <제리 맥과이어>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디 아이>의 연출은 나카타 히데오가 맡는다. 히데오는 일본에서 <링>시리즈와 <검은 물밑에서> 등을 만든 뒤 할리우드로 건너가 <링2>를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해냈다. <디 아이>는 2006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