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트디즈니사가 이번 주부터 미국과 우리나라 등 세계 시장에 발매되는 <신데렐라 SE(스페셜 에디션)>을 홍보하기 위해 1억 5천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입, 대대적인 광고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데렐라 SE>의 광고비는 디즈니와 픽사의 히트작 <니모를 찾아서>와 <인크레더블>의 극장 개봉 당시 홍보비와 맞먹는 수준. 지난 2일에는 뉴욕 시내 호텔을 빌려 ‘신데렐라 무도회’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관련 라이센스 완구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 발매일인 4일에는 할리우드 시어터 등 영화관에서 <신데렐라>를 상영한다.
로이터 통신은 디즈니 컨슈머 부문 부사장인 메리 비치의 말을 인용,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미녀와 야수> 등 2001년부터 발매된 ‘디즈니 프린세스’ DVD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연간 3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해, 이번 <신데렐라> DVD에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5일 발매되는 <신데렐라 SE>는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등 놀라운 퀄리티를 자랑했던 기존의 플래티넘 에디션 시리즈처럼, 최신의 디지털 복원 영상과 디즈니 고유의 음향 기술인 DEHT 5.1 사운드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