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패리스 힐튼, 약혼한지 5개월만에 파혼
2005-10-04
글 : 윤효진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됐다”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24)이 패리스 랫시스(26)와 약혼한지 5개월만에 파혼을 선언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늘 화제를 몰고 다니는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배우인 패리스 힐튼은 10월2일 대변인을 통해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됐다”고 파혼의 이유를 밝혔다. “서로 사랑한다고 결혼을 서둘렀다가 이혼한 사람들을 많이 봤다.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싶지 않다. 나는 아직 젊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 랫시스와 나는 앞으로도 계속 사업과 영화 일을 함께 하면서 좋은 사업 파트너이자 친구로 지낼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힐튼은 지난 5월에 약혼한 후 랫시스 쪽 부모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결별 루머에 시달려왔다. 랫시스 역시 그리스에서 손꼽히는 선박, 석유 재벌가문의 상속자다. 힐튼은 다이아몬드가 노란색이라는 이유로 첫 번째 약혼반지를 거절하고 24캐럿 에머럴드 컷의 2백만달러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다시 주문하기도 했다. 또 바로 지난달 <배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는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다. 아기를 갖는 것도 생각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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