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너는 내 운명> 2주만에 195만명, 2주 연속 1위
2005-10-04
<가문의 위기: 가문의 영광2>은 500만 돌파
2주연속 1위를 차지한 <너는 내 운명>

극장가는 대목중 하나인 추석 연휴가 지나면 비수기에 빠진다. 이런 비수기의 극장가는 많은 돈을 들인 대작들보다는 작은 영화들 위주로 관객을 유혹한다. 대표적인 예가 찬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 계절과도 딱 맞는 멜로 영화다.

이러한 극장가의 시류를 반영하듯 이번주 1위는 지난주부터 극장가를 멜로 열풍으로 만든 <너는 내 운명>이다. 개봉 2주째인 지난 주말 3일간 서울 16만2천명, 전국 57만명여명이 <너는 내 운명>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10월4일 현재 전국 누계는 195만4천명으로 200만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크린수는 전국 340개.

<가문의 위기>의 흥행 돌풍은 식을줄 모른다. 3주연속 1위도 모자라 개봉 한달이 지난 지난주에도 서울 8만명, 전국 30만명으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또한 주말부터 시작된 연휴에 힘입어 10월3일 개천절에 500만 고지에 올라섰다. 배급사 쇼박스는 전국 2백60여개 극장에서 여전히 인기리에 상영중이기 때문에 <조폭마누라>가 세운 코미디영화 역대 최고 기록인 53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코미디 영화로 다시 돌아 온 한석규와 신은경, 공형진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은 주말동안 서울 5만6천명, 전국누계는 27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고, <강력3반>은 서울 4만3천명, 전국누계 44만명(유료시사 포함)으로 4위를 올라 1위부터 4위까지 한국영화가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식했다.

또한 한국영화 틈에서 선전중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두계단 하락한 5위로 전국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해피앤드> 이후 6년만에 새로운 영화로 돌아온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는 서울 3만6천, 전국누계 12만7천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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