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쿠와 마녀> <프린스 앤 프린세스>로 유명한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감독 미셸 오슬로가 자신의 신작과 함께 일본을 찾는다.
그는 6일 교토 세이카 대학에서 열리는 제2회 ‘일본,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만남’에 참석하는데, 2005년에 제작한 신작 <키리쿠와 야생짐승들(Kirikou et les bêtes sauvages)>을 관객들과 함께 관람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한 미야자와 겐지 원작의 애니메이션 <은하철도의 밤>으로 잘 알려진 일본 감독 스기이 기사부로와의 대담도 가질 예정.
미셸 오슬로 감독은 전통적인 셀 애니메이션 외에 페이퍼 애니메이션, 그림자 애니메이션, 만화 등 다양한 기법들을 이용해 작품 활동을 하는 다재다능한 애니메이션 작가. 프랑스 세자르상 등을 비롯해 여러 국제 영화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어린시절을 아프리카에서 보냈던 경험을 살려 제작한 <키리쿠와 마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